달항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군사정권을 거치며 잃거나 소실된 한국적인 것을 발굴하여 오늘날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에 보존하여 보전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역사시대의 도자기를 이으며 이미 청자, 분청사기(홍자), 백자를 출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것, 우리나라를 알리는 일, 우리의 것을 잇는 일이라며 외치고 있는 달항이기에 한국 생산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국에서 생산하는 플라스틱 물병 1개면 중국에서 스테인리스 1개를 만들 수 있는 비용입니다. 이럴 때면 해외생산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요즘처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언론보도가 여러차례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에 달항도 해외에서 스테인리스 생산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기념품, 선물용, 국립박물관 등에서 대표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달항이 MADE IN CHINA라면 소비자의 생각은 어떨까요?

"말로만 한국적이네, 한국적인 거라고 말하면서 또,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이라고 말하면서 MADE IN CHINA인 것 좀 봐"라고 말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달항은 인증받지 않은 원료로 스테인리스를 만들기 보다는 인증 받고 엄선된 원료로 달항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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